OIE "북미 인플루엔자로 불러야"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현재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돼지 인플루엔자'로 불려서는 안된다고 국제수역사무국(OIE)이 27일 밝혔다.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OIE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 이 질병에 걸려 죽은 돼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 인플루엔자는 조류와 인간 바이러스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OIE는 이어 "따라서 더욱 더 논리적으로 정확한 명칭은 '북미(North American) 인플루엔자'"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OIE는 1918년에서 1919년까지 스페인에서 발생해 5천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인플루엔자가 '스페인 인플루엔자'라고 불린 것처럼 '발생지 원칙'에 따라 이 같은 호칭을 붙이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OIE는 또한 과학자들에게는 이 바이러스가 동물들의 질병을 유발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언급하고 만일 이 바이러스가 동물의 질병을 초래한다면 전세계의 공중보건 상황은 이 바이러스 유포로 훨씬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mingjo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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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4/28 02: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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