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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 비상 > 의심 신고 잇따라..전국 '불안감'(종합)
보건소마다 문의 전화..공항.항만 '비상'

(수원,인천=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한 여성이 28일 돼지 인플루엔자(SI) 인체감염증 '추정 환자'로 판명된 가운데 이날 전국 보건소마다 SI와 관련된 주민들의 의심사례 신고와 문의 전화가 잇따랐다.

   지자체와 지방공항, 항만들은 SI 유입 및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 방역체제에 들어갔다.

   경기도 광명보건소에 최근 멕시코 여행을 다녀왔다는 한 여성으로부터 '몸에 미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SI 감염여부를 조사중이다.

   구리시보건소에도 최근 미국을 다녀온 20대와 30대 여성이 발열 증세를 신고해 감염여부를 조사 중이다.

   또 인천시 계양구보건소에도 이날 오전 '멕시코 출장을 갔다 18일 귀국한 남성이 몸살로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조사를 벌였으나 일단 SI 감염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각 보건소에서는 멕시코와 미국 여행을 다녀온 주민들을 중심으로 문의전화가 계속 이어졌다.

   경기도 화성시보건소에는 조만간 미국으로 여행을 갈 예정인데 가도 되는지 등을 묻는 시민들의 전화가 수차례 걸려왔다.

   한 시민은 "외국여행을 다녀오지는 않았지만 몸에 열이 있다"고 밝힌 뒤 SI와 관련이 있는 지를 묻기도 했다.

   성남 분당보건소에도 멕시코로 여행갈 사람인데 가도 괜찮은지와 멕시코에 다녀왔는데 불안해서 검사를 받아봐야 겠다는 전화가 걸려오기도 했다.

   지자체들은 SI방역 비상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지자체별로 돼지 및 닭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방역활동과 대시민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지방공항과 항만들도 외국 여행객들을 통한 SI 유입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도 한 보건소 관계자는 "오늘 추정환자 발표 이후 한국도 SI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4/28 18: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