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신영철 현안보고 `반쪽회의'>
이날 회의는 민주당, 친박연대 의원들의 요구로 열렸지만 한나라당이 의사일정에 합의해줄 수 없다고 주장한데 이어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아 현안보고조차 듣지 못했다.
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국정을 책임있게 이끌 한나라당이 회의에 응하지 않았다"며 "집안일인 원내대표 선출에는 열중하면서 국정을 무책임하게 외면하는 것을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박지원 의원은 "신 대법관의 자진사퇴만이 사법부의 명예를 지키는 일"이라고 주장했고, 이춘석 의원은 "민주당의 신 대법관 탄핵 추진은 사법부 스스로 초래한 결과"라고 말했다.
친박연대 노철래 의원은 "집권여당의 불참으로 반쪽 상임위가 돼버려 유감"이라며 "신 대법관은 재판 개입에 대한 명백한 하자가 있다면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사법부에 불이 나서 불을 끄는게 시급한 상황"이라며 "불 끄는 일을 하는 사람을 국회에 부른다면 누가 불을 끄겠느냐"고 회의에 응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장 의원은 "지금은 사법부 내부의 추이를 지켜볼 때"라며 "적당한 시기가 되면 그 때 법사위를 소집해 전후사정을 들어보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강구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jbryo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5/21 11:26 송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