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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원, 곡당 10원'…연말 음원업계 가격 경쟁 '후끈'

후발 '뮤직메이트' 공격적 마케팅에 저가 경쟁 돌입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내 음원 업계가 올 연말 '낮은 가격'을 주 무기로 가입자 확보 경쟁에 돌입했다.

8일 음원 업계에 따르면 먼저 가격 경쟁에 불을 지핀 건 SK텔레콤의 자회사 SK테크엑스의 스마트폰 전용 음원 서비스 '뮤직메이트'다

지난 2015년 라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첫선을 보인 뮤직메이트는 지난 7월 일반적인 주문형 스트리밍 서비스로 개편했고, 지난달부터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뮤직메이트는 지난달 6개월 한정 무제한 스트리밍 요금을 월 90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했다. 이달 들어선 6개월간 매달 300회 스트리밍 요금제를 단돈 100원에 팔고 있다.

스트리밍 1번당 저작권료가 7원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회사에 고스란히 손해로 돌아오는 가격 책정이다. 뮤직메이트는 NHN벅스를 통해 음원을 공급받고 있다.

뮤직메이트 홈페이지 캡처
뮤직메이트 홈페이지 캡처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7월 개편 전 15만명선이던 월사용자(MAU)는 현재 30만명을 돌파했다.

아직 멜론이나 지니뮤직, 엠넷, 벅스 등 기존 사업자의 위치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짧은 시간 안에 사용자를 두 배나 불리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음원업계 관계자는 "든든한 모기업을 배경으로 얼마나 통신사 결합 프로모션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질세라 기존 업체들도 연말을 맞아 기간 한정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국내 음원업계에서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로엔의 멜론은 3개월 한정으로 무제한 듣기+스마트폰 다운로드 요금제를 월 2천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를 1, 2대 주주로 둔 지니뮤직도 비슷한 요금제를 4개월 한정 월 2천400원에 내놓았다. 지니뮤직은 기본요금 월 100원에 한 곡 스트리밍에 10원씩 부과되는 종량제 요금도 판매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 초로 예상되는 음원 요금 인상 전에 업체들이 가능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해놓고자 앞으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현행 스트리밍 1회당 7원으로 책정된 저작권료 지급 기준 인상을 저울질하면서 관련 연구용역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료가 오르면 소비자 요금 인상도 불가피하므로 더 싼 업체를 찾아 가입자가 떠나는 것을 막고자 최대한 이들을 자사의 서비스에 묶어놓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ljungber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2/08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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