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브라질, 황열병 백신 부족 사태 우려…"분량 줄여서 접종"

상파울루 시 일대 폐쇄됐던 공원 일부 개장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보건 당국이 황열병 피해 확산으로 백신 부족 사태가 빚어질 것에 대비해 분량을 줄여 접종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남동부 상파울루 주와 리우데자네이루 주, 북동부 바이아 주 당국은 황열병 백신의 분량을 나눠 접종할 예정이다.

황열병 피해 사례가 늘어나면서 예상되는 백신 부족 사태에 미리 대응하려는 것이라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분량을 줄이면 황열병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백신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주요 지역별 백신 접종률은 리우 주 82%, 상파울루 주 69%, 에스피리투 산투 주 40%, 바이아 주 23%, 미나스 제라이스 주 13% 등이다. 보건 당국이 설정한 접종률 95%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황열병 백신을 접종하는 주민들 [브라질 뉴스포털 UOL]
황열병 백신을 접종하는 주민들 [브라질 뉴스포털 UOL]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330명의 황열병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가 보고됐다. 이 가운데 4명은 확진 판정(1명 사망)을 받았고 52명은 조사 중이며 27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황열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원숭이는 2천69마리였으며 320마리는 확진, 621마리는 조사 중, 718마리는 판정 보류, 410마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황열병에 걸려 죽은 원숭이가 발견돼 폐쇄된 상파울루 시 인근 공원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한편, 황열병에 걸려 죽은 원숭이가 발견되면서 폐쇄됐던 상파울루 시 일대 공원 가운데 일부는 이달 안에 개장할 예정이다.

상파울루 시 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북부와 서부 지역에 있는 공원 20여 곳을 무기한 폐쇄한 바 있다.

모기를 매개체로 전염되는 황열병에 걸리면 초기에는 발열, 오한,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심해지면 고열, 황달, 출혈 등이 나타나며, 신속하게 치료받지 않으면 중증 환자의 20∼50%가 사망할 수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1/04 00:14 송고

광고
광고
댓글쓰기

댓글쓰기

배너
비주얼뉴스
  • 포토
  • 화보
  • 포토무비
  • 영상
배너
AD(광고)
광고
AD(광고)
많이 본 포토
0/0
AD(광고)
광고
AD(광고)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