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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전기자극 침' 효과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발표…"치료 종료 후에도 통증 감소"

전침 치료군은 치료 전과 비교해 치료 종료 시점인 9주차에 통증 지수가 20.56% 감소했다. 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의 경우엔 8.73%만 줄어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전기자극을 주는 침 치료(전침 치료)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임상의학부 신경민 박사팀이 국내 4개 한방병원과 함께 다기관 임상연구를 수행해 전침 치료의 효능을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에는 경희대 한방병원, 대전대 한방병원, 동의대 한방병원, 세명대 충주한방병원이 참여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고혈당에 장기 노출된 결과 신경조직 구조·기능적 소실 또는 장애가 발생한 질환이다.

당뇨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만성 합병증의 하나다.

임상연구는 평균 10년 이상 당뇨병을 앓은 환자로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3년 이상 당뇨병에 따른 신경병증 통증으로 양쪽 발 다리가 아픈 126명으로 구성했다.

전침 치료군과 전침 치료를 받지 않는 대조군으로 나눠 통증, 수면, 삶의 질 등을 비교했다.

치료군은 주로 다리와 발 부위 혈 자리인 족삼리, 현종, 음릉천, 삼음교, 태충, 족임읍에 전침을 맞았다.

2㎐와 120㎐를 교대로 30분간 전기 자극해 8주간 주 2회, 총 16회의 전침 치료를 받았다.

대조군은 8주간 전침 치료를 받지 않고 일상생활을 유지했다.

연구 개요 설명도

그 결과 전침 치료군은 치료 전과 비교해 9주 차에 통증 지수가 20.56% 감소했다.

같은 시점에 대조군은 8.73%만 줄어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치료 전과 비교해 50% 이상 통증 감소세를 보인 환자 비율의 경우엔 치료군이 15.52%로, 대조군 6.25%보다 월등히 높았다.

전침 치료군 통증 감소는 치료 종료 4주·8주 후에도 여전히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침 치료군은 수면 방해 정도(sleep interference scores)와 삶의 질(EQ-5D)에서 모두 대조군보다 나았다.

치료 종료 후 전반적 환자 개선 지수(Patient Global Impression of Change·PGIC) 역시 전침 치료군 82.5%가 치료 전보다 호전됐다고 응답했다.

반면 대조군은 34.1%에 그쳤다.

치료 종료 후 50% 이상 통증 감소를 보인 환자 비율은 치료군이 15.52%로, 대조군 6.25%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연합뉴스]

한국한의학연구원 신경민 박사는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전침 치료의 임상 효능을 규명한 것"이라며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약물 치료 방법의 하나로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당뇨병학회가 발간하는 '당뇨케어'(Diabetes Care) 온라인판에 실렸다.

wald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9/06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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