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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도시 특성 살린 '관광특별시' 추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해운대 관광특별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28일 오후 3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해운대 글로벌 창조도시 전략 세미나'에서 해운대 관광특별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 구청장은 "21세기는 도시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며 "해운대 특별자치구 설치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 해운대가 국제 자유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이 단순히 인구나 면적을 기준으로 하기보다는 도시의 특성을 살린 특별시를 만들어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며, 특히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차원에서도 특별시가 꼭 필요하다"면서 해운대 관광특별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컨벤션.영상.해양레저 특구인 해운대의 다양하고 풍부한 관광시설에 인근 지역의 관광단지와 특화단지 등이 더해지면 동부산권 성장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주민과 지방의회의 동의를 받아 인근 지역과 해운대를 통합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해운대 관광특별시 제안과 관련 "2004년 민선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구상을 했고, 그동안 조직 내부적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연구를 거듭했으며, 법률학과 교수와 전문가 등에게 자문하는 등 실행방안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산에서 가장 돈이 되는 산업은 관광과 영화.영상분야인데 그 중심이 바로 해운대"라며 "해운대 관광특별시 조성을 통해 해운대가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순수한 자급자족 도시가 되면 진정한 매력있는 세계 일류도시가 될 것이고 외국인과 외국자본이 저절로 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배 구청장은 또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완성한 '2030년 해운대 도시발전 밑그림'을 공개했다.

   이 계획은 미개발 지역으로 남아있는 석대지구 203만9천㎡를 '해운대 드림시티'로 개발하는 등 7대 분야 10대 프로젝트 60대 전략사업을 담고 있다.

   cc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28 15: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