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950~60년대 부산 시내에서 운행한 '부산 전차'가 등록문화재가 됐다.
동아대학교는 부민 캠퍼스에서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는 '부산 전차'가 지난 18일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제494호로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전차는 길이 14m, 높이 3.2m(집전장치 제외), 너비 2.4m. 1927년 미국 신시내티 차량회사(Cincinnati Car Company)에서 제작한 GP&L 860∼899시리즈 중 893호로 애틀랜타에서 운행된 전차다.
1952년 무상원조로 도입돼 부산에서 운행된 전차 20량 중 1968년 마지막까지 운행된 전차 중 1대다.
동아대 설립자인 정재환 박사는 1968년 전차 운행이 중지되자 한국전력의 전신인 남선 전기로부터 학습용으로 전차를 기증받아 1969년 2월 23일부터 구덕 캠퍼스에 보관해 왔다.
동아대는 구덕 캠퍼스에 있는 박물관을 재개관하면서 2010년 12월 부산 전차를 부민 캠퍼스로 옮긴 뒤 보존처리 및 복원작업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4/23 15:26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