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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사과 개화기 저온피해 유의해야"

(전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사과 개화기가 빨라져 늦서리와 저온 피해가 예상돼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전북농업기술원은 4일 올해 사과 개화기는 전년보다 4-5일 정도 빨라져 저온 피해가 우려돼 예방에 철저함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과나무의 늦서리·저온 피해는 개화기를 전후해 영하 2도 이하의 떨어지면 씨방이 검게 변하며 수정이 되지 않는다.

수정이 되어도 기형과가 돼 일찍 낙과되기 쉽고 과실 표면이 거칠어져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또 어린 잎이 서리 피해를 받으면 물에 삶은 것처럼 검게 말라 죽기도 한다.

서리가 내리기 쉬운 기상조건은 바람이 없고 맑은 날 오후 6시 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면 서리가 내릴 위험이 크다.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 즉시 포크 시스템이나 방상팬을 작동시킨다.

포크 시스템을 위험온도보다 낮은 기온에서 작동을 중단하면 피해가 더 커지기 때문에 온도가 올라갈 때까지 계속 가동해야 한다.

이런 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가는 스프링클러나 스피드 스프레이어로 나무의 아랫부분에 물을 뿌리거나 짚이나 왕겨를 태우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꽃눈이 서리 피해를 당하였을 경우 인공수분을 꼼꼼히 하고 열매 솎는 시기를 늦춰 적정 결실량을 확보해야 한다.

농식품원예과 조종현 담당은 "개화기 때 서리피해를 입으면 수정능력이 없어지므로 인공수분을 실시하되 유과기 피해에 대비해 1, 2차 열매솎기(적과)를 약하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lov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04 15: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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