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뉴스 홈

다국어 사이트 바로가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패밀리 사이트 바로가기
한민족센터
축제장터
이매진
콘텐츠판매
헬로포토

로그인



광고배너

기본 서비스

검색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


속보

핫이슈
  1. 1
  2. 1
  3. 1
  4. 1
  5. 1

광고배너


기사보기옵션

대학·총학 갈등…올해 처음 학생회 단독 OT진행(종합)

학교로 돌아온 부산외대 학생들
학교로 돌아온 부산외대 학생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에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부산외국어대 학생들이 18일 남산동 캠퍼스에 도착해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만오기념관으로 걸어가고 있다. 2014.2.18.   ccho@yna.co.kr

지도교수 없이 교직원 3명만 행사 참석…안전 등 소홀

"교직원 사고현장 없었다" vs "음주체크 순찰 중이었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오수희 차근호 기자 =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 붕괴사고로 10명이 숨진 부산외대는 총학생회와 대학이 갈등을 빚으면서 올해 처음으로 총학생회가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차량 지원만 했고 총학생회가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하면서 상대적으로 적은 교직원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부산외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대학 당국과 학생회가 공동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총학생회 단독으로 주관했다.

총학생회가 외부 행사로 진행하자며 예산지원을 요청했지만 대학 측은 올해 새로 이전한 캠퍼스 시설을 이용해 이달 말 1박2일 일정으로 행사를 진행하겠다며 예산지원을 거부했다가 행사를 허가하고 버스 25대 비용만 지원했다.

학교로 돌아온 부산외대 학생들
학교로 돌아온 부산외대 학생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에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부산외국어대 학생들이 18일 남산동 캠퍼스에 도착해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만오기념관으로 걸어가고 있다. 2014.2.18. ccho@yna.co.kr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총학생회 단독으로 진행하면서 학교에서는 교수 1명과 교직원 2명만 행사에 따라갔다. 학교와 총학생회가 공동 주관한 지난해 행사까지는 대부분의 교수와 직원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총학생회 자체 행사로 진행되면서 지도교수 등 다수의 교직원이 참여하지 않아 행사가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대학 모 교수는 사고후 SNS를 통해 "올해 전까지는 오티를 학교 당국에서 지원해 더 좋은 곳에서 진행했고 교수들도 모두 참여했는데 올해는 학교 당국의 반대로 재정지원을 하지 않았다. 총학생회 행사로 진행돼 재정상 시설이 더 좋지 않은 곳에서 행사를 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저나 동료 교수들이나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거나 못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 사고 당시 교수와 직원이 아예 리조트를 떠나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학교 측은 "학생들의 음주여부를 체크하기 위해 식당과 객실을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행사에 참여한 교수와 직원 2명이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는지 여전히 의문이다.

참사현장 떠나는 부산외대생들
참사현장 떠나는 부산외대생들
(경주=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18일 지붕 붕괴로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부산외국어대 학생들이 부산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2014.2.18 yij@yna.co.kr

학교 측 예산지원이 적어 값싼 리조트를 정한 것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 학교 측은 "원래 다른 곳을 예약하려했는데 다른 대학에서 먼저 예약을 해놔 마우나오션리조트를 선택했다"며 "마우나리조트가 주변 리조트에 비해 숙박료가 싼 곳도 아니다"고 말했다.

폭설이 내린 지역에 있는 마우나오션리조트를 행사장으로 정한 데는 대학 측의 이런 무책임한 행정 탓도 있지만 학생회 측의 준비소홀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이미 일주일새 50㎝의 눈이 쌓여 있었고 추가로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와 언론보도가 계속됐던 지역이다.

학교 측은 "행사 전 리조트를 사전점검 했는데 이런 참사가 날 줄을 몰랐다. 학교 측 불찰"이라고 말했다.

학생회 관계자는 "날씨가 안 좋은 줄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해 충분한 준비 없이 진행한 행사였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osh9981@yna.co.kr


실버라이트 설치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18 09:34 송고

대학·총학 갈등…올해 처음 학생회 단독 OT진행(종합)기사 공유하기
트위터와페이스북

그 외 기사 모음

차 바꾸고 싶은데...내 차 팔면 얼마? 카즈광고

광고

많이 본 사진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