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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철도폐선부지 공원조성사업 입찰 '부정논란'

입찰 탈락업체 "낙찰가 사전 유출 의혹"
감리단 "입찰방법 사전에 공지, 공정하게 진행"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여수국가산업단지(여수산단)에 입주한 6개 업체가 투자하는 전라선 폐선부지 공원사업 입찰에 탈락한 업체들이 낙찰가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인다.

14일 여수시와 여수산단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150억원 규모의 여수철도폐선부지 공원화 조성사업입찰이 진행돼 공원 조성과 전기 공사 등에 4개 업체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입찰 결과 원학동 방풍림 공원에 39억8천만원, 선원뜨레 방풍림공원 41억4천만원, 덕양양지바름 방풍림공원 38억원, 전기공사 10억1천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탈락한 업체들은 써낸 금액이 최종 예정가와 비교해 불과 몇천 원 차이밖에 나지 않고 입찰방법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선원뜨레 방풍림공원은 최종 예정가 보다 불과 3만4천300원을 더 쓴 업체가 낙찰됐다.

원학동 방품링공원 공사 역시 예정가와 4천860원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탈락 업체의 한 관계자는 "업체가 쓴 가격과 최종 예정가가 불과 몇천 원 차이밖에 나지 않은 것은 유출 의혹이 짙은 대목이다"며 "입찰방법도 예정가 번호를 현장에서 추첨하는 것이 관례인데 번호를 밀봉해 와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입찰에서 탈락한 13개 업체는 경찰이나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입찰을 진행한 감리단 측은 입찰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감리단 관계자는 "여수지역 업체를 사업에 참여시키려다 보니 전자입찰이 아닌 직접입찰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사전에 입찰 참여 업체에게 입찰방법을 미리 알렸고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낙찰가격에 대해선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예정금액이 정해졌고, 낙찰가격은 업체들이 써 낸 것으로 감리단이나 발주처에서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여수산단 6개 업체는 공장 증설에 따른 녹지개발 환수금을 내는 형태로 150억 원을 투입해 내년 초까지 폐선 부지에 공원을 조성한 뒤 여수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minu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9/14 15: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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