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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산림 잿더미 삼척 노곡 적설량 0…매우 건조 '화약고'

시뻘건 불씨 토해내는 삼척 도계 산불
시뻘건 불씨 토해내는 삼척 도계 산불(삼척=연합뉴스) 14일 강원 삼척시 도계읍 육백산 거목에서 불씨가 강풍에 날리고 있다.
지난 11일 산불이 발생한 삼척 도계지역은 1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초속 9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2018.2.14 [삼척시 제공=연합뉴스]
byh@yna.co.kr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삼척·노곡지역은 눈 없는 겨울로 산림이 바짝 말라 화약고와 다름없는 상태다.

삼척시가 노곡 마읍중계소의 적설계로 측정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적설량은 0㎝이다.

지난겨울 같은 기간 적설량 110.7㎝와 비교하면 최악 겨울 가뭄이다.

이달 들어서도 노곡지역에 눈은 내리지 않았다.

도계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도계 인근 태백의 강수량은 지난해 12월 4.6㎜, 올해 1·2월 7.7㎜에 불과했다.

30년 평균값 12월 19.2㎜, 1·2월 68.4㎜의 11∼24% 수준이다.

노곡·도계지역 모두 산림은 바짝 말랐고, 대기는 매우 건조한 상태다.

이를 방증하듯 산불 발생 당시인 지난 11일 습도는 노곡 33%, 도계 57%를 나타냈다.

불기둥 솟는 삼척산불
불기둥 솟는 삼척산불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11일 오후 2시 58분께 발생한 산불로 강원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 야산에서 불기둥이 솟아오르고 있다. 2018.2.11
byh@yna.co.kr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017년 발간 '산불현장, 15년간의 추적'에서 습도가 50% 이하면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었다.

지난 11일 풍속(초속) 노곡 5.5m, 도계 6.3m를 기록했다.

강풍은 나흘간 계속됐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동반한 삼척산불은 노곡 67㏊와 도계 50㏊ 등 산림 117㏊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4일 오전 10시를 기해 산지와 태백, 정선·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 평지에 강풍 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실효습도가 25∼30%로 매우 낮아 작은 불씨라도 대형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by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4 16: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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