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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규 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 명퇴 신청

지난달 명퇴신청 9일 마지막 근무…문체부 조만간 후임 인선

방선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직무대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선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직무대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2년 6개월여 동안 이끌었던 방선규(59)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가 광주를 떠난다.

26일 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방 전당장 직무대리는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에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이날 마지막 근무를 했다.

그는 정년을 1년 6개월 남겨두고 있지만,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전당장 직무대리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고려대 사회학과와 미국 시러큐스대 대학원 미디어정책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정홍보처 홍보협력단장, 문체부 문화정책관, 문화예술국장, 국민소통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과 국가브랜드위원회 설립, 국립현대미술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관 업무를 실무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특히 문화전당 개관 5개월 전인 2015년 7월 직무대리로 임명되면서 2년 반 동안 도청 복원문제, 전당장 공모 무산 등 갖은 곡절 속에서도 문화전당의 초석을 다지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체부는 조만간 방 전당장 직무대리의 후임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문화전당 개관 넉 달만인 2016년 3월 전당장 첫 공모를 시작으로 다섯 차례에 걸친 공모에서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최근에는 전당장 선임을 보류하고 당분간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방 전당장 직무대리는 "전당 개관과 함께 초기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어느 정도 안착 단계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며 "문화 측면에서 국가 브랜드 기관으로서 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09 10: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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