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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선거] '투옥 학생운동권' 출신 송갑석 국회 입성

지방대 출신 첫 전대협 의장… 20대 총선 낙마, 재도전 성공

1991년 공판에 출석하는 송갑석
1991년 공판에 출석하는 송갑석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당선인은 1990년대 광주지역 대표적인 학생운동권 출신 정치인이다.

전남 고흥 출생인 송 당선인은 전남대 재학시절인 1990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을 맡아 전국 학생운동권을 이끌었다.

전대협 의장 자리는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장들의 전유물처럼 받아들여졌으나, 송 당선인은 당시 지방대 학생회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전대협 의장을 맡아 주목받았다.

전대협 의장 활동 당시 김대중 평민당 총재를 만나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청년지도자로서 열심히 일하라"는 당부를 받은 일화도 회자한다.

전대협 의장 시절 국가안전기획부에 불법연행돼 20일 동안 구타와 혹독한 조사를 받은 뒤 스물다섯 살의 나이에 구속돼 서른 살에 감옥을 나왔다.

출소 이후에도 자격정지 5년으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박탈당했고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이 거의 불가능한 삶을 살았다.

사회활동을 재개한 송 당선인은 2002년 노무현 대통령 선거 외곽조직 '정정당당'을 만들고 정책실장과 집행위원장을 맡아 투표참여 운동과 노무현 후보 지지활동을 전개했다.

1990년 당시 송갑석 전대협 의장(중앙)
1990년 당시 송갑석 전대협 의장(중앙)

2004년 미국 남가주대 객원연구원으로 동아시아 정치·역사 분야 연구활동에 전념하기도 했다.

귀국 후에는 사회적 약자 보호와 사회현안 해결에 앞장섰다.

사단법인 광주학교를 만들고 '무등산 역사길' 프로그램을 지금까지 220여 차례 진행해 8천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광주정신을 나누기도 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광주 서구갑 선거구에서 출마했으나 국민의당 녹색 돌풍에 밀려 당시 송기석 후보에게 패했다.

지난 대선 때에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후보 비서실 부실장직을 맡아 새정부 탄생에도 일조했다.

송 당선인은 송기석 의원의 중도 낙마로 2년 만에 같은 선거구에서 재선거가 치러지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내 경선에서 박혜자 전 의원을 밀어내고 본선에 올라, 민주평화당 김명진 후보를 큰 표차로 제치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b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6/13 23: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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