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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오송역 개명 갑론을박…내달 초 명칭 변경안 마련

오송역 [연합뉴스TV 제공]
오송역 [연합뉴스TV 제공]
청주시청서 공청회 열려…"국민 69% 오송역 위치 몰라"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오송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청주오송역으로 개정해야 합니다"

"오송은 앞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들이 활동할 공간인데 청주나 충북을 붙여 오송의 정체성에 혼란을 줘서는 안됩니다"

KTX 오송역 명칭 개정 시민위원회(위원장 유철웅)는 12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공청회를 열었지만 오송역 명칭 개정을 둘러싼 견해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시민위는 이달 말까지 오송역 명칭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었지만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명칭 개정안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시민위의 한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기는 해도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달 초에는 명칭 개정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 주민은 "오송도 청주인 만큼 청주오송역으로 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한 개인택시 기사는 "오송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 역 명칭에 청주가 꼭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오송 주민은 "이참에 오송역 명칭을 바꿔서라도 오송의 중요성을 부각해야 한다"며 "개명에 찬성한다"고 강조했다.

오송역 [연합뉴스TV 제공]
오송역 [연합뉴스TV 제공]

반면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청주에는 '직지'라는 정체성이 있듯 오송에는 최치원이 1천년 전에 심은 소나무 다섯그루의 정체성이 있다"면서 개명 반대 의견을 내놨다.

이 연구위원은 "오송은 면적으로 볼 때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넓은 단일 클러스터로, 프랑스의 유명한 클러스터에도 파리라는 명칭이 붙어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 주민은 "청주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차라리 세종오송역으로 명칭을 바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철웅 위원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면서 바람직한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시민위가 지난달 4∼18일 엠앤엠리서치에 의뢰, 전국 17개 시·도 만 19세 이상 남녀 1천88명을 대상으로 KTX 오송역 인지도 조사를 한 결과 68.8%가 오송역의 위치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위는 오송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k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7/12 14: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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