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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00:00:00

탑승

(추정)


476명
구조
172명
사망
295명
실종
9명
  • 15일
    16:33
  • 11시 15분 현재 공식 구조인원 161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인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 1층에 마련된 중앙안전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등 승객 425명, 승무원 24명을 포함 총 47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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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조시간(靜潮時間·platform tide)

    바다에서 밀물과 썰물이 바뀌는 과정에서 물 흐름이 가장 느려지는 때다. 마치 물살이 정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대략 30분에서 1시간가량이며 6시간 주기로 바뀐다. 이 시간이 물살 흐름이 가장 약하기 때문에 구조작업을 집중적으로 하는 이유다. 사고대책본부는 하지만 시급성 때문에 정조시간 이외에도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변침(變針)

    여객선이나 항공기 운항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로 항로를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세월호 사고 지점도 목포∼제주, 인천∼제주로 향하는 여객선과 선박이 서로 항로를 바꾸는 변침점이다. 제주로 항해할 때는 병풍도를 끼고 오른쪽으로 뱃머리를 돌려 가는 곳이다. 세월호는 이 변침점에서 무려 115도를 회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상 선박은 최악의 경우에도 45도 이상 뱃머리를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밸러스트 탱크(평형수·ballast tank)

    안전한 항해를 위해 선수와 선미에 만들어진 이른바 물탱크다. 화물이나 승객이 적거나 많으면 물을 빼거나 더하는 등 양을 조절한다. 이는 배가 좌우(롤링)나 앞뒤(피칭)로 흔들릴 때 오뚝이처럼 되돌아오는 복원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흘수선(吃水線·water line)"

    선체가 물에 잠기는 한계선을 말한다. 항행 안전상 허용된 최대의 흘수선을 만재(滿載) 흘수선으로 불리며 이를 초과하면 안 된다. 배 외관에 확연히 다른 색깔로 칠해져 있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별이 돼 있다.

    객실(客室)·격실(隔室)

    객실은 배, 열차 등에서 승객이 머무는 공간이며 격실은 이중으로 된 방이나 공간이다. 유조선이나 화물선 등은 격실 구조가 많다. 외부 충격으로 일부가 파손돼도 물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플로팅 도크(floating dock)"

    바다 위에서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장비다. 육상에서 만들어진 배 조각(블록)을 플로팅 도크로 가져와 조립한 뒤 바지선을 가라앉혀 배를 띄운다. 이번 세월호 인양에는 플로팅 도크가 바지선을 대체할 장비로 거론되고 있다. 침몰 선박을 인양하는 방식은 대형 크레인이 체인을 걸어 배를 끌어올린 뒤 옆에 대기한 바지선에 올리는 방식이다. 바지선에 배를 올리려면 침몰 선박을 수면 위 상당한 높이만큼 들어올려야 하지만 이 도크를 사용하면 'ㄷ'자 모양의 큰 삽이 물건을 퍼올리는 방식으로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플로팅 도크를 이용한 인양 사례는 없다. 인양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현대삼호중공업의 플로팅 도크는 길이 335m, 폭 70m다. 최대 8만t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 세월호 제원은 길이 146m, 폭 22m다.

    조타기(操舵機·steering engine)

    선박의 방향을 조종하는 장치다. 자동차 핸들과 같다. 이 조타기를 돌리게 되면 선미에 달린 수달 꼬리처럼 생긴 방향타가 움직여 선박의 진로를 조정한다. 항해사는 좌현, 우현 등 방향과 각도 등을 지시하고 옆에 있는 조타수가 조타키를 잡고 움직인다. 이번 사고가 난 맹골수도 항로는 물살이 세기로 악명이 높은 지점이어서 선장이 방향을 지시하는 것이 관례지만 3등 항해사가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타기 조정은 유압(油壓)으로 이뤄지는데 한꺼번에 최대로 돌린다 하더라도 45도 이상은 꺾기가 쉽지 않다. 세월호는 9분여에 걸쳐 최대 115도가량 방향을 틀었다.

    "리프트 백(lift bag·부양주머니)"

    선박 등이 해저로 가라앉지 않도록 달아놓은 공기주머니다. 세월호도 35t 정도를 지탱할 수 있는 리프트 백이 3개가 달려있다. 하지만 세월호 무게가 1만t 달할 것으로 예상돼 대책본부는 20개 이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침몰 선박을 부양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가라앉는 것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항해사(航海士)와 조타수(操舵手)

    세월호 침몰사고를 안타깝게 지켜보는 국민들이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항해사와 조타수의 역할이다. 항해사는 선박 운항에 대한 직무를 맡는 선박직원으로 조타수를 지휘한다. 조타수에게 우현, 좌현 등 방향을 지시하는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타수는 자동차 핸들 기능을 하는 일명 키를 조작하는 직원이다. 항해사의 지시에 따라 조작한다. 모두 승선경력, 선박톤수 등에 따라 1∼3등으로 나뉜다. 사고 당시 세월호를 몰았던 박모씨는 새내기 3등 항해사다. 많은 사람들이 항해사가 키를 모는 모습을 연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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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항로 이탈 가능성? 또는 급선회?

    A. 침몰은 여객선이 항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뱃머리를 갑자기 돌리면서 무게 중심이 쏠려 일어났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선장 이준석(69)씨 등 승무원을 밤새 조사한 해경 수사본부는 무리한 '변침'이 사고 원인이 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변침(變針)은 여객선이나 항공기 운항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말로 항로를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급격한 변침으로 선체에 결박한 화물이 풀리면서 한쪽으로 쏠려 여객선이 중심을 잃고 순간적으로 기울었을 수 있다는 것이 해경의 추정이다. 하지만 중대본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세월호가 권고항로를 벗어나기는 했지만 항로 이탈로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고 말했다.

    A. 해양수산부가 여객선 세월호의 선박자동식별장치(AIS) 기록을 정밀 분석한 결과 기존에 알려진 115도보다는 완만한 45도 정도로 각도를 변경한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이 부근은 변침점(방향을 전환하는 지점)으로 통상 10도 정도 오른쪽으로 꺾는 곳이다. 애초 사고 선박이 115도가량 급선회한 것으로 알려지자 갑작스럽게 나타난 어선이나 암초 등 장애물을 피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 적이 있다. 하지만 이보다 완만한 각도로 방향이 바뀌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장애물 때문에 급선회했다기보다는 승무원이 변침을 시도했는데 조타기 이상 등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의도보다 배가 더 돌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Q.기상 악화가 원인?

    A. 지난 15일에는 짙은 안개 때문에 출항이 지연돼 예정 출항시각보다 2시간여 늦은 오후 9시께 인천에서 출항했다.

    A. 기상청 관계자는 "주변 기상 상황을 봤을 때 사고 해역도 시정 거리가 나빴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안개는 국지적으로 짙게 낄 수도 있어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Q.선장 및 승무원의 운항 미숙?

    A. 사고 여객선 세월호(6천825t급)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한 관계자는 사고 여객기 선장이 "대형 여객선 선장 3명 가운데 운항 경력이 가장 오래된 선장"이라며 "운항이 서툰 분은 아닌데 짙은 안개 때문에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해경은 선장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선장 이준석(69)씨 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A.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18일 오전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세월호 선장이 침몰 전 3등 항해사에게 조타지휘를 맡겼다"고 말했다. 선장이 자리를 떠나 조타실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수사본부는 "침몰 당시 선장의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A. 승무원의 실수도 의심받고 있다. 사고 당시에는 이 배 탑승경력이 5개월에 못 미치고 맹골수도 해역을 처음으로 운항한 3등 항해사와 여객선 근무가 처음인 조타수가 호흡을 맞췄다.

    Q.단원고, 수학여행에 항공편 아닌 여객선 이용 이유는?

    A. "경기도교육청은 16일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안산 단원고의 여객선을 이용한 수학여행은 학교 측이 학생 선호도를 조사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후 브리핑에서 ""사전 선호도 조사 결과 비행기 이용보다 선박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여객선 여행이) TV 프로그램에 소개되고 야간 이벤트(불꽃놀이)도 있어 학생들이 좋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김포 편도 항공요금(공항세 포함)은 11만1천100원, 인천→제주 편도 여객선 승선요금(1인 2식 포함)은 6만500원으로 책정됐다. 승선요금이 항공요금의 54.5% 수준으로 적다. 하룻밤을 여객선에서 보내기 때문에 숙식비도 절감된다.

    Q.교신 및 신고 시간은?

    A. "도착지에 있는 제주 관제센터는 8시 55분 세월호와 교신했으며 해경 상황실은 8시 58분 신고 전화를 받아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 사고해역에 있는 진도 관제센터는 세월호가 이상징후를 보이고 나서 18분이 지난 9시 6분에야 세월호를 호출했다."

    A. "세월호에서 '공식적으로' 이상 징후가 감지되거나 신고된 시각은 다음과 같다. 16일 오전 8시 49분(선박자동식별장치·AIS), 8시 52분(전남소방본부), 8시 55분(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 8시 58분(목포해경), 9시 6분(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

    Q.최초신고 전 단원고에 전화한 사람은?

    A.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최초신고 전인 오전 8시 10분 안산 단원고에 전화한 것은 제주해경이 아니라 수학여행단 안전관리를 맡은 제주도 자치경찰로 확인됐다. 이로써 사고 최초신고 전에 제주해경이 미리 세월호의 이상 징후를 알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종의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2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사고 당일 단원고 수학여행단이 탈 관광버스 운전기사의 음주감지와 안전교육을 의뢰받은 자치경찰 김모 순경이 제주항에 나갔으나 애초 예정된 입항시각(오전 8시 30분)이 가까워도 관광버스도 오지 않고 배도 입항하지 않자 학교 측에 연락했다.

    Q.6천800t 규모 여객선이 순식간에 침몰한 이유는?

    A. 여객선은 통상 이중격벽과 내부 차단막으로 침몰하기 쉽지 않다고 하지만 사고 선박은 멈추지 않고 순식간에 바닷속으로 침몰했다. 일각에서는 사고선박이 일반 여객선이 아니라 자동차를 싣는 카페리호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가 실려 있는 곳은 선실과는 달리 격벽이 약한 곳이고, 배 어느 곳에서 충돌이나 폭발로 최초 침수가 시작되자 실려있는 자동차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무게중심이 흐트러져 침몰 속도가 빨라졌다는 주장이다. 사고선박의 침수가 시작되자 수백명의 승객들이 순식간에 우왕좌왕하면서 침몰에 가속도가 붙었을 가능성도 있다.

    Q.선박 개조가 미친 영향은?

    A. 전남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세월호(6천825t급)가 더 많은 승객을 수용하기 위해 국내 도입 직후 객실 시설을 확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객실 확장은 여객선 상부에 하중을 높여 무게중심을 높게 하기 때문에 선박 침몰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17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한국선급에 따르면 청해진해운은 2012년 10월 일본에서 세월호를 국내에 도입한 직후 이듬해 3월까지 전남 목포에서 객실 증설 공사를 진행했다.

    A. 일본에서 도입 후 개조한 세월호 복원성 검사를 하고 승인해준 한국선급은 구조변경 뒤 무게중심이 51㎝ 높아져 화물을 덜 싣고 평형수(平衡水·밸러스트)를 더 채우도록 했지만 선사가 이를 무시하고 화물을 과적, 사고를 불러왔다고 밝혔다.

    Q.선체 결함이 문제?

    A. 구속된 조타수 조모씨는 "(내가) 실수한 부분도 있지만 키(조타기)가 평소보다 많이 돌았다"고, 1등 항해사 신모씨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변침상의 실수가 있었거나 고장났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A. "청해진해운이 지난 1일 작성한 수리신청서에는 ""조타기 운항 중 '노볼티지'(No Voltage) 알람이 계속 들어와 본선에서 차상 전원 복구 및 전원 리셋시키며 사용 중""이라고 적혀 있다. 조타기 전원 접속이 불량해 전원 리셋기능을 사용하고 있으니 수리해달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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