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푸터 컨텐츠 바로가기 상단메뉴 바로가기
속보 | 연합뉴스가 전해드리는 최신 북한 뉴스입니다.
 이전 화면으로

정부, 겨레말큰사전 편찬 남북 실무접촉 승인

2월 남북관계 악화 후 개성서 민간단체 접촉은 처음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정부가 겨레말큰사전 공동 편찬 사업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을 승인했다.

올해 2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북한이 반발하면서 남북관계가 악화한 이후로 북한 지역인 개성에서 남북 민간단체가 접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정부는 비정치·비군사 분야의 순수 사회문화 교류는 지속 허용해왔고 민족 공동 문화유산 보존 사업의 의미를 감안해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용운 편찬실장 등 겨레말큰사전 남측 편찬위 관계자 3명은 25일 방북, 개성에서 북측 관계자들을 만나 편찬 사업 재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2005년 시작된 겨레말큰사전 남북 공동 편찬 사업은 남북한 언어를 하나로 종합·정리하는 작업이다.

남북 학자들은 분기마다 회의를 열고 편찬 작업을 진행했지만 천안함 폭침 이후 단행된 5·24조치 이후 교류가 중단됐다.

남북 편찬위는 지난해 11월 중국 선양(瀋陽)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올해 2월부터 편찬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지만 남북관계가 악화하면서 추진 움직임이 다시 동력을 잃었다.

정부는 2007년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법을 제정한 이후로 이 사업에 매년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겨레말큰사전 사업에 29억2천800원의 지원 예산을 편성한 상태다.

ch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6/24 16:40 송고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