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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국인 석방 환영…김정욱 선교사도 석방해야"(종합)

美, 클래퍼 방북 전 사전설명…"순수한 인도적 방문"
당국자 "북미관계 개선은 핵문제 등에 대한 北태도에 달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김효정 기자 = 정부는 북한이 억류 중이던 미국인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씨를 석방한 것을 환영하면서 북한이 "남북한 간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9일 새벽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난 10월 21일 제프리 파울씨가 석방된 데 이어 그동안 북한에 억류되었던 미국인 케네스 배씨 및 매튜 토드 밀러씨가 11월 8일 석방되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아울러 우리 정부는 북측이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우리 김정욱 선교사도 조속히 석방, 송환하고,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한 간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미국 국무부는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가 북한에서 석방돼 현재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석방과 관련, 외교부는 "미국측으로부터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필요한 설명을 들어왔다"고 전했다. 정부는 조만간 미국으로부터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의 방북 등에 따른 사후 설명도 들을 예정이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북한의 억류 미국인 석방이 북미관계에 영향을 줄지에 대해 "그것은 북핵 문제 등에 대한 북한의 태도에 달렸다"면서 "이번 것은 순수한 인도적 방문이라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도 "미국은 정책 파트와 정보 파트가 구분돼 있으며 DNI 국장은 (정책이 아닌) 정보를 담당하는 사람"이라면서 "북미관계는 북한이 앞으로 핵, 미사일, 인권에 대해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내에서는 미국이 방북 인사로 DNI 국장을 선정한 것과 관련, '대북정책과 관련돼 있다는 메시지를 주지 않기 위해 정책 부서가 아닌 정보쪽 인사를 선정했고, 정보기관 중에서도 실질적인 정보 수집 임무를 담당하는 중앙정보국(CIA)이 아닌 총괄 역할을 하는 DNI 국장을 선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olec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11/09 01: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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