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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방북…환경협력 관련 논의할듯

지난 2월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산림복구 및 국토환경보호부문 일꾼회의' 모습.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에릭 솔하임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일행이 22일 방북했다고 평양방송 등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에릭 솔하임 유엔환경계획 집행국장(사무총장)과 일행이 오늘 평양에 도착했다"며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외무성 일꾼들과 주조(주북한) 유엔 상주조정자 겸 유엔개발계획 상주대표가 맞이했다"고 밝혔다.

솔하임 사무총장 일행은 이날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유엔환경계획은 유엔의 환경 이슈를 총괄하는 국제기구로,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과 유엔의 환경 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산림복구와 에너지 절약, 녹색기술 등을 강조하며 환경 이슈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솔하임 사무총장은 노르웨이 환경·국제개발장관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 의장 등을 지냈고 2016년 5월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와 함께 유엔 기구 고위 관계자들의 방북도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달 9∼12일에는 마크 로우코크 유엔 인도지원 담당 사무차장 겸 긴급구호조정관이 북한을 찾았으며 6월에는 샤넬 마리 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부국장이 방북했다.

kimhyo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8/22 22: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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