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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운반 가능' 北냉동운반선, 러시아 항구 드나들어"

VOA, 항만국통제위 사이트 인용 보도…'원산 수산물 수출회사'가 운영사

지난 2017년 단둥해관 앞에 늘어선 북한 트럭
지난 2017년 단둥해관 앞에 늘어선 북한 트럭[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금수품목인 수산물을 운반할 수 있는 북한 냉동운반 선박들이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구를 드나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1일 보도했다.

VO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박을 관리·감시하는 기구인 '아태지역 항만국 통제위원회(이하 항만국 통제위)' 자료를 인용, 북한 국적의 선박 동명산호가 지난 5월과 7월 총 5차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구에서 안전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항만국 통제위 사이트에는 동명산호의 선박 종류가 '냉동 운반선'(Refrigerated cargo), 운영 업체는 '원산 수산물 수출회사'(Wonsan Seafoods Export Co.)로 기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수송천호, 태화봉호, 태송산호, 큰별호, 황진호 등 북한 냉동 운반선 총 9척이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VOA는 전했다.

연합뉴스가 항만국 통제위의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한 결과 올해 1∼8월 북한 선박이 이 위원회의 안전검사를 받은 횟수는 76차례인데, 이 중 냉동운반선이 검사를 받은 것은 29회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전체 북한 선박에 대한 안전검사 191회 중 냉동운반선은 12회(약 6.3%)에 그쳤다.

이런 통계를 두고 VOA는 "예년에 비해 냉동 운반선들의 움직임이 더 활발해졌음을 추정해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71호는 북한의 수산물 수출을 금지했다. 미국은 최근 발령한 '대북제재 주의보'에서 북한산 수산물이 제3국으로 밀수된 뒤 포장 등 가공을 거쳐 다른 나라 제품으로 둔갑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kimhyo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8/31 10: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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