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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군사회담 판문점서 비공개 개최

남북은 10월 15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3년 8개월 만에 군사당국자 접촉을 비공개로 갖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대북전단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으나 양측 간 입장차 때문에 구체적 합의 없이 접촉을 끝냈다.

이날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김기웅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과 문상균 국방부 군비통제차장(준장)이, 북측에서는 김영철 국방위원회 서기실 책임참사 겸 정찰총국장을 단장으로 리선권 국방위 정책국장과 곽철희 국방위 정책부국장이 각각 참석했다.

북측은 이날 자신들이 주장하는 소위 ‘서해 경비계선’ 내에 남측 함정의 진입 금지와 민간 차원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 남측 언론을 포함한 비방 중상 중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북측이 오히려 서해 NLL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자유 민주주의의 특성상 민간단체의 풍선 날리기 및 언론을 통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남북 군사당국 간 접촉은 지난 2011년 2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열린 것이다. 이날 접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10분까지 비공개로 진행됐다. 북측이 이날 접촉에 대해 비공개를 강하게 요구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10월 7일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과 우리 해군 함정 간 ‘사격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긴급 군사당국 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 북한은 당시 이런 내용이 담긴 황병서 군총정치국장 명의의 전통문을 서해 군통신선을 통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앞으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