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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첫 제품 출하 10주년…큰 폭 성장

12월 15일 개성공단에서 첫 제품이 출하된 지 10주년을 맞았다.

2000년 8월 현대아산과 북측이 첫 합의서를 채택한 이후 4년여가 흐른 2004년 12월 15일, 주방기기 업체인 리빙아트가 스테인리스 냄비 1천 세트를 공장에서 쏟아냈다. 이른바 ‘통일냄비’로 불렸던 그 제품은 개성에서 출고된 당일 바로 서울시내 한 백화점으로 운송돼 판매 이틀 만에 모두 팔리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첫 제품 출하 후 10년 동안 개성공단은 2010년 5•24조치와 2014년 초유의 가동 중단 사태 등 남북관계의 격랑 속에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꿋꿋이 성장을 거듭해오며 현재 사실상 유일한 남북경제협력 사업으로 성장했다.

 

개성공단의 연간 생산액은 첫 생산품이 나온 이듬해인 2005년 1천491만 달러로 출발해 2007년 1억8천만 달러, 2012년에는 4억7천만 달러까지 치솟았으며 2014년 상반기에도 약 2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누적 생산액은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25억5천만 달러에 달한다.

 

2005년 당시 평균 6천 명 정도였던 북측 근로자는 5만3천여 명으로 늘어났으며, 입주기업숫자도 15개에서 124개로 증가했다.

현재 개성공단에서 남한 기업이 북한 근로자들에게 임금, 사회보험료 등으로 주는 총액은 연간 8천700여만 달러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