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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종교인들 금강산서 남북종교인평화대회 개최

7대 종단 대표를 비롯한 남측 종교인들이 11월 9~10일 금강산을 방문, 북측 종교인들과 평화대회를 가졌다.

남측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2015년 초 남북종교인평화대회 추진 계획을 발표한 이후 북측과 중국 및 개성 등지에서 사전 접촉을 하고 실무 협의를 진행해 왔다.

남북관계 경색 탓에 남북종교인평화대회는 무산되는 듯했으나 8·25 합의를 계기로 급진전을 이뤄 KCRP 측은 10월 중순께 북측 조선종교인협회와 실무접촉을 갖고 금강산에서 남북종교인평화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남북종교인평화대회 참석을 위해 남측에서 총 150여 명의 7대 종단 관계자들이 방북했다. 특히, 7대 종단 대표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총무 이은형 신부,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유교 어윤경 성균관장, 천도교 박남수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남측 7대 종단 수장의 방북은 지난 2011년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종교인 공동모임 및 공동기도회’ 이후 4년 만이었다.

북측에서는 조선종교인협의회의 4대 종단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