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대변인 밝혀…"북남관계 개선 의사 조금도 없다"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북한 적십자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17일 최근 정부가 라오스에서 탈북자 18명을 국내로 입국시킨 사실을 비난하면서 "유인납치의 주범은 청와대"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달 초 라오스 '안가'에 머물던 탈북자 18명을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저로 이동시킬 것을 지시했다는 한국 언론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비난했다.
대변인은 "청와대와 현지 괴뢰(한국) 대사관까지 가담해 감행된 이번 납치행위는 우리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엄중한 도발"이라며 "그들에게는 북남관계 개선의사가 조금도 없고 대결적 흉심만 꽉 들어차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지난 7일 박 대통령의 지휘로 라오스 안가에 머물던 탈북자 18명을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저로 이송하는 작전이 펼쳐졌다며 박 대통령이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탈북자 이동작전' 전 과정을 마지막 1명까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17 20:15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