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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사형집행 재개 신중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한나라당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난 3월1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영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17일 부산 여중생 성폭행 살해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사형집행 재개 논란과 관련, "사형집행을 재개하는 것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인 남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흉악범죄를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되고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사형집행 재개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당 지도부의 흉악범 사형집행 촉구와 배치되는 것으로, 향후 당내 논의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남 의원은 "모든 법 감정은 물론이고 인권과 외교적 문제 모두를 심사숙고해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사형제가 합헌으로 됐지만 거의 폐지에 가까운 헌법재판소의 결론, 대안을 마련하라는 헌법재판소의 결론도 우리가 심사숙고해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im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17 09: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