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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1차 누가 탈락할까>
2-3명 압축..다양한 구도 시나리오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민주당이 광주시장 후보를 2-3명으로 압축하기로 해 어떤 후보가 탈락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광주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은 박광태 광주시장, 강운태, 이용섭 의원, 정동채 전 문광부장관, 양형일 전 의원, 전갑길 전 광산구청장 등 6명.

   이 중 이용섭 의원과 전갑길 전 청장은 단일화하기로 해 5명이 오는 21일 중앙당 면접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면접전에 추가 단일화 등 후보가 4명 가량으로 압축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금명간 후보 압축 방식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서류심사와 여론조사 각 40%와 현지실사 20%가 반영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주당 안팎에서는 여론조사 순으로 2-3명을 압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다양한 시나리오가 전개되고 있다.

   또 후보 압축과정에서 박광태 시장에 대한 직무수행평가와 시민만족도 평가를 반영하기로 해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구 민주당과 구 열린우리당 출신 후보 간의 대결이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2자 또는 3자 대결 여하에 따라 본선(시민배심원제+당원전수여론조사) 판도가 바뀌기 때문에 후보를 몇 명으로 압축하느냐도 관전 포인트다.

   현재 탈락 후보로 지역 정가에서는 특정 인사의 실명이 거론되면서 실제 이들 인사가 탈락할 경우 적잖은 파장도 예상된다.

   또한 후보 압축과정에서 탈락한 후보가 본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수 있어 1차 탈락 후보를 발표하는 21일 이후 후보 간의 물밑 접촉도 가속화할 가능성도 있다.

   앞으로 20일 남은 광주시장 경선은 시야가 불투명한 안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민주당 관계자는 17일 "1차 후보 압축과정과 후보간의 합종연횡, 시민배심원단과 당원전수여론조사 결과 등 앞으로 20일 동안 광주시장 경선은 흥미진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17 10:4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