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폰트확대
  • 폰트축소
  • 인쇄
  • 트위터
나경원, 서울시장 출마선언..3파전 구도형성(종합)
나경원 의원 서울시장 경선 출마선언
(서울=연합뉴스) 성연재기자 = 한나라당 나경원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서울시장 경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10.3.17
polpori@yna.co.kr

"광화문광장은 역사의식 없는 행정표본"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17일 "수도분할 시정, 대권 시정이 아닌 실용 시정과 생활 시정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일 중심의 실용 시정,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활 시정만이 위기의 서울을 구하고 서울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다"면서 "수도분할을 주장하는 서울시장, 대권만을 바라보는 서울시장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서울시장이 돼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광화문광장 논란 때문"이라며 "광화문광장은 민족의 자긍심을 살리고 국가 상징거리로서 자리 매김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역사의식이 없는 행정의 표본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당의 노선과 항상 차이를 보여주던 분이 한나라당의 대표로 나서 시민의 지지를 떳떳하게 요구할 수 있느냐"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같은 당 원희룡 후보를 겨냥하면서 "일하는 대통령과 함께, 일하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상급식 논란에 대해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가난의 대물림이 없게 하자는 것"이라며 "부자 아이들에게 밥 한 끼 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교육의 기회를 골고루 주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재판에 대해서는 "유무죄와 상관없이 과거회귀냐, 미래지향이냐는 관점에서 볼 때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 서울 재창조 위원회'를 만들어 산업.경제, 역사.문화, 관광.여가 등 삶의 질 모든 측면에서 동아시아시대의 세계 4대 도시 서울을 위한 그랜드 디자인을 시작하겠다"며 "또 첨단 산업, 창조.문화 산업, 녹색 산업 등을 서울 각 권역 특성에 맞게 활성화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aayys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17 11:50 송고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