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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스 美대사, CNN서 한국음식 극찬>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자료사진)

"한국서 같은 식당 계속 가는 것은 수치".."한국민 내 마음속에 계속 있을 것"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한국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식당은 가장 최근에 간 식당입니다."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는 15일(한국시간)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여기에선 먹을 곳이 아주 많다. 같은 식당을 계속 가는 것은 거의 수치스럽다고 해야 할 정도"라면서 이같이 한국 음식을 극찬했다.

   서울의 정동 미 대사관저에서 최근 녹화해 이날 방송된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지역의 맛을 서울의 작은 식당과 전국 어디에서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전거 예찬론자'로 알려진 스티븐스 대사는 이어 "서울은 빠른 변화로 유명한 도시"라면서 "지난 3년간 자전거를 타러 나갈 때마다 새로운 길이 생기거나 길이 개선돼 있어 정말 놀라웠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강을 비롯해 남산, 북악스카이웨이 등을 좋아하는 자전거 코스로 꼽으며 "3년 전에 서울로 돌아왔을 때 한국이 자전거 타기에 훌륭한 곳이 된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마지막으로 한국 국민에게 "지난 3년 동안 주한 미국대사로 근무해서 아주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국민의 따뜻한 환대를 받아 감동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곧 떠나지만 한국 국민이 앞으로도 내 마음속에 계속 있을 것"이라고 유창한 한국말로 덧붙였다.

   CNN은 이날 스티븐스 대사를 소개하면서 "블로거이자 자전거 타는 대사로, 지금까지 부임한 주한 미국대사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인물 가운데 한 명"이라고 전했다.

   human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9/16 09: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