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국무회의.."정책 실수만 없으면 우리나라 미래 밝아"
"공직자, 국민ㆍ국회에 민생법안 이해 구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정치권에서 나오는 무리한 정책에 대해 `국가 미래를 위해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위원과 차관ㆍ외청장까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를 바탕으로 국회를 끊임없이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같은 언급은 정치권이 총선에서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공약을 남발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정부가 좀 더 대국회 설득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세계의 많은 정상들이 `대한민국이 이때 정책을 한번 잘못하면 되돌릴 수 없다'고 얘기를 많이 한다"면서 "지금 우리는 선진국 문턱으로 가는 과정으로 국가 미래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역사적 고비라 생각하고 이 시기를 합리적으로 잘 넘겨야 한다"면서 "정책적 실수만 없으면 대한민국은 경쟁력 있고 미래는 밝다. 우리가 해야 할 의무가 무엇인지 중심을 잡아야 하고 역사적 소명을 갖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학원폭력과 수원 사건에서 보듯 국민 생명과 민생 안정, 이 두 가지는 금년 한 해 꼭 해결을 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관련된 부처들은 더욱 혁신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수원 20대 여성 피살사건을 거론하며 "조금만 더 잘했으면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중요시하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112 위치추적법을 비롯해 시급히 통과시켜야 할 민생법안들은 국민의 생명과 연관돼 있는 것이고, 정치 논쟁이 되지 않는 것인 만큼 국민에게 호소하고 국회에 이해를 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도 민생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고, 현장을 자주 방문해 이해하는 동시에 우리 정책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금년 한 해 흔들림없이 국무위원들이 중심이 돼 국정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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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4/17 15:07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