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양상 보면 추가 도발..한미 동맹 강함 보여줄 것"
(서울=연합뉴스) 김현재 기자 =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군 사령관은 17일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시도할 경우 핵실험 기지에 대해 정밀 타격을 가할수도 있다고 밝혔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이날 오후 용산 한미연합사에서 가진 국방부 기자단과의 회견에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범주의 대응방안(all options)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지난 15일 북한의 태양절 열병식에 등장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신형 미사일에 대해 "이 미사일이 진짜로 활용될 수 있는 미사일인지 모조품인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서 이 자리에서 섣불리 예측하지 않겠다"면서도 "한국 등 동맹국들과 협조해 북한의 미사일 개발 진행 추이를 면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 사무엘 락리어 미국 태평양사령관 기자간담회
- (서울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사무엘 락리어(가운데, Samuel J. Locklear III)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17일 서울 용산 미8군부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2.4.17 photo@yna.co.kr
그는 특히 "북한의 새지도층이 국제 규범과 규정을 준수해 추가도발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원하는 방향"이라면서 "하지만 만약 북한의 지도층이 추가 도발을 채택한다면 우리는 한미 동맹의 강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현재 2만8천500명 수준인 주한미군 규모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서울 방문이 처음인 라클리어 사령관은 "제가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지시가 있다면 향후 한미동맹 발전, 기타 태평양 지역 동맹국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제가 부임한 이상 미국 전력이 한국의 안보와 평화 동맹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4/17 15:03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