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현영복 특파원 = 세계 최대 이슬람 단체인 이슬람협력기구(OIC) 관계자들이 태국 남부의 이슬람 반군 지역을 방문, 반군들의 테러 활동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태국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불교국가인 태국의 남쪽 끝에 있는 나라티왓과 파타니, 얄라 등 3개 주에서는 이슬람 단체의 분리·독립운동으로 2004년 이래 5천여명이 숨졌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200만명 중 90%가량이 이슬람 신자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타삭 사시쁘라빠 태국 부총리는 "OIC 관계자들이 5월 8∼11일 남부의 이슬람 반군 지역을 방문할 것"이라며 "이들은 지역 정부 관계자 등과 만나 테러 현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타삭 부총리는 "태국 남부의 이슬람 반군 문제는 내부 문제이기 때문에 태국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OIC가 이 문제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타삭 부총리는 "남부의 이슬람 반군들이 OIC의 관심을 끌기 위해 테러 활동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OIC 방문을 전후해 이 지역의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4/26 11:44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