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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기틀 닦은 中 어뢰정 사건>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보도채널 뉴스Y(채널23) 시사교양 프로그램 '대한민국 외교비사'는 5일 오후 2시30분 '한중 수교 기틀 닦은 중국 어뢰정 사건'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중 양국 수교의 결정적 계기가 됐던 1985년 '중국 어뢰정 사건'에 대해 김석우 당시 외교부 동북아 1과장(전 통일부 차관)과 인터뷰를 통해 지금껏 드러나지 않았던 사건 전반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1985년 3월 22일 새벽, 훈련을 마치고 칭다오로 귀환하던 중국의 고속 어뢰정 3213호가 해군 병사들의 반란으로 함대를 이탈한다. 총기 난사로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은 어뢰정은 승무원 19명을 태운 채 전라남도 앞바다에 표류한다.

어뢰정을 찾는다는 이유로 당시 적성국이었던 중국 함대가 한국 영해를 허가 없이 침범해 오면서 긴박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한국 측은 중국 함대에 대해 즉시 영해 밖으로 나가 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중국 해군이 이를 거부하면서 상황은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아갔다. 마침내 긴급 장관회의 소집으로 군사적 대응까지 논의되면서 긴장상태는 점점 고조돼 간다.

한국 정부는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했을까?

이 사건이 해결된 한 달 뒤 덩샤오핑은 한국과의 수교를 언급하고 한국에 비밀특사를 보내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까지 했다.

덩샤오핑의 주도로 개혁 개방을 추진하던 중국에 이 사건은 왜 한국 수교의 기틀을 닦는 결정적 사건이 되었는지 김 전 차관의 뒷이야기를 통해 듣는다.

ckchu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05 0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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