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자문위원 초청 간담회.."저개발국에 원조필요"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국지역 자문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대통령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양국 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적 규모로 성장한 만큼 저개발국가에 대한 원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통일ㆍ대북정책 의견수렴과 통일운동을 벌이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활동한 자문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현욱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산업화, 민주화도 되고 부분적으로 세계와 경쟁을 할 수 있는 여러 부분이 나왔지만 아직도 더 발전시켜야 할 분야가 있다"면서 "민주화도 더 선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옆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고, 그저 나 혼자 살기 위해 바빠 그늘진 곳을 돌아볼 기회를 갖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나만 잘사는 걸로 만족할 순 없고, 옆 사람도 잘살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이제 옛날처럼 죽기 살기로 하려는 나라를 조금씩 도와주는 게 도리를 하는 것"이라고 공적개발원조(ODA)의 확대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미국이 6ㆍ25전쟁에 참전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이란 나라는 위대하다. 어느 나라에서 1천 명만 죽어도 바로 철수했을 텐데 4만 명에 가까운 젊은 병사가 죽었다"며 감사를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은 우리가 잡아달라고 사정을 한다고 해서 잘 봐 줄 나라도 아니다"라며 "미국의 국익과 한국의 국익이 일치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를 해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제일 큰 경제영토를 갖게 됐다"면서 "우리나라는 때론 전진의 속도가 늦을지 모르지만 꾸준히 속도를 내고 있고 희망이 있는 나라"라고 자부심을 표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08 19:47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