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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자국 깃발 단 北선박 13척 등록 취소"

북한 소유 추정 몽골 선박 우리 영해 집입
북한 소유 추정 몽골 선박 우리 영해 집입 (서울=연합뉴스) 북한 소유로 추정되는 몽골 선박이 우리 영해에 집입해 해경과 정보당국이 감시 중이다. 이 선박은 지난 15일 오후 북한 남포항에서 무연탄 3천681t을 싣고 출항, 우리 남해를 거쳐 동해로 향하고 있다. 오리온스타호는 동해안을 거쳐 오는 20일 저녁 북한 청진항에 입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7일 유엔 안보리 제재대상인 북한 선박 '오리온스타'호의 우리 영해 통과와 관련해 "일반 국제법상 모든 선박에 대해서는 무해통항권(right of innocent passage)'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리온 스타호 모습. 2016.3.17 [마린트래픽 홈페이지] photo@yna.co.kr
유엔 대북제재 이후 몽골·파나마 이어 3번째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아프리카의 탄자니아가 자국 선박으로 위장한 북한 선박 13척의 등록을 취소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탄자니아 잔지바르해사국의 압둘라 후세인 국장은 탄자니아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선박에 대한 등록 취소 절차가 6월에 시작돼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유엔 안보리 제재 이행 차원에서 북한과 연관된 어떤 선박도 탄자니아 깃발을 달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세인 국장은 선박 등록 절차를 엄격히 해 앞으로 북한 선박이 자국에 등록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어거스틴 마히가 탄자니아 외교장관도 "북한과 연계된 모든 선박의 등록이 확실히 취소되도록 외교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후 제3국 선박으로 등록한 북한 선박의 등록을 취소한 것은 몽골과 파나마에 이어 탄자니아가 세 번째다.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2270호는 회원국들은 북한 선박의 소유는 물론 운용과 대여, 선급, 인증, 보험제공 등을 금지하도록 했다.

한편,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북한인 4명이 벨라루스에서 불법 건축 혐의로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nkfutu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0/13 10: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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