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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감 파행…'국정교과서 여론조작' 공방 끝 충돌(종합)

한국당, 여론조작 의혹 수사의뢰 강력 반발…몸싸움 위기서 산회

교문위, 역사교과서 국정화 의견서 열람 공방
교문위, 역사교과서 국정화 의견서 열람 공방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부 국감에서 2015년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의견서 열람 문제를 두고 염동렬 자유한국당 의원과 언쟁을 벌이던 유성엽 교문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염 의원과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가 다른 의원들의 만류로 회의장에서 벗어나고 있다. 2017.10.12 jylee24@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부 국정감사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여론조작 의혹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 끝에 몸싸움 직전 상황까지 벌어지며 파행됐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화 의견 수렴 당시 찬반 의견서 열람 여부를 놓고 유성엽 교문위원장(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의원들 간에 빚어진 마찰이 자정이 지날 때까지 풀리지 않아 자동 산회했다.

이날 교육부 국감에서는 2015년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의견수렴 때 접수된 찬반 의견서 열람을 허용할 것인지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종일 거듭됐다.

한국당 의원들은 의견서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거나 의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속해서 요구했다.

전날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가 일부 의견서 조사결과를 토대로 정부기관이 개입해 찬성여론을 조작한 정황이 있다며 교육부에 수사의뢰를 요청한 데 대해 '맞불'을 놓은 것이다.

의견서 열람 문제는 오후 9시30분께 시작된 추가질의 시간에 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유성엽 교문위원장에게 의견서 열람에 대한 입장을 재차 요구하면서 다시 불거졌다.

유 위원장은 "열람이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상 검증에 해당하고 현장검증 등은 간사 간 합의로 안 하기로 했으니 열람은 어렵다"는 취지로 답했다. 또 정확한 유권해석이 필요한데 당장 유권해석을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당 의원들은 의견서 분량이 많아 복사해 제출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려워서 열람이라는 방식을 제시했던 것이라며 반발했다. 나 의원은 "전체 열람이 어렵다면 국정화에 대한 의견서가 든 일부 상자만이라도 확인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공방 과정에서 유 위원장과 한국당 간사인 염동열 의원이 언쟁을 주고받았다.

이 와중에 유 위원장이 국정감사 중지를 선언하자 염 의원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면서 두 의원은 물리적 충돌 직전까지 갔다.

유 위원장이 회의장 밖으로 나간 이후에도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말싸움을 이어갔다.

회의장을 나간 유 위원장이 자정까지 돌아오지 않으면서 이날 교문위 교육부 국정감사는 자동으로 산회했다.

자정을 넘기자 민주당 의원들이 먼저 회의장을 빠져나갔고, 다른 당 의원들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도 속속 자리를 떴다.

교문위는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부 국감 파행으로 문체부 국감도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jylee2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13 01: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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