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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유치 위한 선제적 개발"…충북도 감사원 감사 해명

감사원 "사업 중단 청주 항공정비산업 83억원 사장 우려" 지적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공항 항공정비산업(MRO)단지 조성 공사로 인해 83억원이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와 관련, 충북도가 3일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청주 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 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업 유치를 위한 선제적 개발로, 예산이 사장될 우려가 없으며, 개발 과정에서 법정 절차를 준수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날 '지방자치단체 개발사업 추진실태' 감사보고서를 통해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다 백지화된 MRO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2015년 1월 아시아나항공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MRO 사업 부지 평탄 작업을 위해 83억여 원을 투입했으나 아시아나항공이 사업을 포기, 소요 예산이 장기간 사장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2015년 3월 아시아나항공이 조성 공사 연기를 요청했는데도 충북도와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이 공사를 강행했다며 기관 주의 조치했다.

충북도는 이런 감사원의 감사 지적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충북도는 "항공업계 특성과 부지 조성에 3년 이상 소요되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치 업체가 확정된 뒤 부지 조성에 착수할 경우 여건이 바뀌면 업체가 이탈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선제적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 충북도의 논리다.

도는 "다른 산업단지들도 모두 선개발 후 분양한다"고 해명했다.

도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상 실시 계획을 받은 날부터 1년 내에 개발사업을 착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RO 단지는 2014년 10월에 실시계획을 받아 이듬해 착공하는 등 개발 사업의 법정 절차를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 3월 충북도에 부지 개발 연기 요청을 한 뒤에도 2016년 8월 MRO 불참을 통보할 때까지 충북도와 (사업 추진을 위해) 긍정적으로 협의를 계속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참여를 포기했는데도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다는 감사원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이어 "MRO를 추진할 에어로폴리스는 아시아나항공만을 바라보고 한 사업이 아니다"라며 "다른 국내외 기업들과 MRO단지 입주를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는 "당시 개발을 중단했다면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어 부지 매입비 111억원만 낭비하게 됐을 것"이라며 "이곳에 항공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1/03 16: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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