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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넥스트 데이비드 은 사장, 삼성전자 첫 CIO 임명

투자·인재확보 주력할 듯…사업별 혁신전략 통합관리는 '과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넥스트의 데이비드 은(51) 사장이 최근 삼성전자[005930] 최고혁신책임자(CIO)에 정식 임명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삼성전자에서 혁신 업무를 총괄하는 CIO 직책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이재용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동력 발굴 노력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은 사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삼성전자 산하 혁신조직인 삼성넥스트의 은 사장이 지난달 삼성전자 CIO로 정식 발령 난 것으로 안다"면서 "현직인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장'에서 격상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버드대 출신의 은 사장은 구글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부사장, 타임워너 미디어 통신 그룹 최고담당자, 베인앤컴퍼니 경영 컨설턴트 등을 지냈다. 특히 구글에서 일할 때 유튜브 인수를 주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은 사장은 앞으로 삼성넥스트 사장 본연의 업무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우수인재 확보,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는 동시에 사업부문별 혁신전략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최근 잇따라 영입한 세바스찬 승 최고연구과학자(CRS), 대니얼 리 부사장, 래리 헥 전무 등과 함께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5개국에 설립된 인공지능(AI) 연구센터와 연계된 사업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도 일정 부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는 사업 규모가 방대한 삼성전자에 모든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CIO 직책이 생긴 것은 의외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3개 사업부문별 최고경영책임자(CEO) 외에 '최고책임자'라는 명칭이 붙는 자리는 현재 손영권 최고전략책임자(CSO), 노희찬 경영기획실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정도밖에 없다.

과거 홍원표 사장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활동했으나 지난해 말 삼성SDS 대표이사로 임명되면서 이 자리는 없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은 사장으로서는 사업 성격과 시장 여건 등이 서로 다른 각 사업부문의 혁신전략을 통합 관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충돌을 차단하는 게 우선 과제라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은 사장도 이런 점을 감안한 듯 삼성넥스트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CIO로서 초점을 맞출 것은 앞으로 5년 이후 삼성전자의 비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면서 "이는 진공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동료들과 긴밀하게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uma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6/05 06: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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