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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 '감동 주는' 미담들…그리스팀 참전기념비 참배

'세계에서 모인 미녀 검객'
'세계에서 모인 미녀 검객' (문경=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5일 오전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내 펜싱경기장에서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 여성 선수들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10.5 logos@yna.co.kr

(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세계군인체육대회 폐회를 하루 앞둔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회와 서포터스의 '감동을 주는' 미담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스 선수단은 11일 폐막식후 귀국길에 오를 때 경기도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그리스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에서 군복 차림으로 참배행사를 연다.

장용관 그리스 서포터스 단장 등이 앞서 육군 55사단에 군악대 지원을 요청하는 등 참배행사를 준비한 것이다.

지난 6일 포항시 영일대에서 요트 경기를 하다가 떨어져 다친 브라질 브람 웰러 요트경기 위원장은 의료요원들의 세심한 진료에 감동을 받고 자국 기념품들을 선물했다.

웰러 위원장은 "한국인에게서 느껴지는 특유의 정이 있어 너무 감사한다"면서 "요트 경기장 시설은 물론 관계자들의 협조까지 뛰어나 경기가 매끄럽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선수단 29명은 기상악화 때문에 예상보다 7시간여 늦은 4일 오후 9시17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다음날 골프 연습경기에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수송대행업체인 트랜마스터가 대형버스를 지원해 선수촌까지 긴급수송해 줬다.

경기장과 선수촌 등에서 길을 잃거나 소지품을 분실했다가 조직위·서포터스의 도움을 받은 사례들도 있다.

지난 9일 문경 국군체육부대내 메인프레스센터 앞에서 우크라이나 근대 5종 선수 스파스 아나스타시아(23)씨가 먼저 가버린 팀원들을 찾지 못해 헤맸으나 조직위 언론담당요원 홍태경 중위 등이 부대내 종합경기장에 있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찾아줬다.

지난 8일 새벽 문경 선수촌에서 이태호 상사는 미국 한 축구 선수의 지갑을 주어 전달했고, 지난 4일 충북 괴산 선수촌에서는 윤재민 상병이 이집트 한 배구 선수의 AD카드를 찾아줬다.

park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0/10 16: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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