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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 외국인 선수·기자들 "훌륭한 대회" 극찬

<세계군인체육> '세계 평화 광장'
<세계군인체육> '세계 평화 광장' (문경=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2015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안의 '평화 광장'. 잔디밭으로 세계 6대주를 꾸며 놓았고, 117개 참가국의 국기가 그 나라 위치에 게양돼 있다. 2015.10.8 logos@yna.co.kr
한국 이미지 '분단국가'에서 '아름다운 나라'로 바뀌어

(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제6회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11일 막을 내리는 가운데 외국인 선수·기자들이 한결같이 "훌륭한 대회였다"고 극찬했다.

특히 평화 광장에서 안내를 담당한 서포터스와 통역 요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스위스 스토클리 파스칼 레자 수영팀장은 "평화 광장의 어린 한국 도우미들에게서 안내를 받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통역 요원들이 먼저 다가와 불편사항을 묻는 등 관심을 보여줘 고마웠다"고 칭찬했다.

미국 루코 마이클 오리스 상이군인 선수는 "월드챔피언쉽, 런던 패럴림픽 등에 참가했었는데 서포터스를 포함한 한국인들의 친절함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함께 뛰는 세계군인
함께 뛰는 세계군인 (문경=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1일 오전 경상북도 문경시 일원에서 열린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마라톤 경기에 출전한 세계 군인 선수들이 역주하고 있다. 2015.10.11 hama@yna.co.kr

독일 스테토 슈크 기자는 "대회시설과 경치는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했다"며 "진행요원들이 자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가'라며 묻고 다녔는데 이런 모습이 한국 특유의 정신인가"라고 물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 선수·기자들은 한국에 대한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고 했다.

'전쟁 중인 나라', '휴전 국가', '분단 국가'를 떠올렸다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관광을 즐기면서 그 어떤 나라보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나라로 기억했다.

슬로베니아 라제르 뉴사 여자 태권도 선수는 "관광한 모든 곳이 깔끔했다. 특히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 창문 너머로 보이는 자연경관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대회정신에 맞는 평화로운 나라"라고 호평했다.

미국 애쉬레이 N. 카노 사진기자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고 느꼈다. 문경밖에 보지 못했지만 이제 대한민국이라고 하면 분단국가보다 아름다운 나라로 떠올릴 것"이라며 "정말 인상 깊은 나라다"고 말했다.

일부는 숙식에서 작은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독일 소넨베르그 니코 육상선수는 "충북 괴산 선수촌에서 같은 팀원이 10명씩 생활했는데 좀 더 적은 인원이 숙박하도록 편성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에스핀돌라 파비엔 선수는 "한국 찌개음식에서 나는 향과 매운 양념에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인도 드히라즈 복싱선수는 "일부 음식에 기름기가 많아 불편했다"고 했다.

park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0/11 10: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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