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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 서포터스·자원봉사자 맹활약

"선수들에게 힘을"…영천시민 열띤 응원
"선수들에게 힘을"…영천시민 열띤 응원 (영천=연합뉴스)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영천 시민들의 응원 열기가 갈수록 뜨겁다. 영천 서포터스와 학생, 시민들이 연일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2015.10.7 << 영천시 >> haru@yna.co.kr
2천여명 통역·안내·질서유지…"대회 성공에 숨은 일꾼"

(문경=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뒤에는 묵묵히 땀흘린 서포터스와 자원봉사자 노고가 숨어 있었다.

이번 대회 자원봉사에 나선 사람은 2천100여명에 이른다.

개최지인 문경에서 절반 가량인 1천여명의 시민·학생이 자원봉사를 신청하는 등 경북 주민이 2천명이다.

여기에 대구시민 40명과 충북 괴산군 주민 120명도 동참했다.

10대 여고생부터 70대 후반까지 자원봉사자 연령대도 다양했다.

이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 성공을 도왔다.

문경 문창여고 등 3개 고교생 200여명은 통역 봉사를 하며 원활한 행사 진행에 큰 도움을 줬다.

영어 뿐 아니라 중국어,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 구사자들도 있어서 진가를 발휘했다.

세계 120여개 나라 군인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통역자 역할이 특히 중요했다.

통역 군인만 700명 넘게 투입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영어로 수업하는 글로벌선진학교 문경·음성캠퍼스 학생 260여명도 평소 익힌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발휘해 참가자들의 불편을 덜어주었다.

통역 말고도 행사장 곳곳에서 숨은 일꾼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문경을 달리는 군인
문경을 달리는 군인 (문경=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1일 경상북도 문경시 일원에서 열린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마라톤 경기에 출전한 한국 등 세계 군인 선수들이 역주하고 있다. 2015.10.11 psykims@yna.co.kr

문경대, 경북도립대, 대구가톨릭대 등 단체로 자원봉사에 나선 학교와 문경시 여성자원봉사회 등 120여개 봉사단체 회원들이 주축이 됐다.

이들은 육상 등 20개 종목 경기장을 비롯해 선수촌, 의료시설, 주차장, 입구 등에서 안내, 질서유지, 청소 등을 담당했다.

경기장 주변을 순찰하며 안전 여부를 점검하고 셔틀버스 승강장, 종합안내소 등에서 대회 참가자들의 손과 발이 돼 주었다.

문경새재 도자기박물관, 문화회관 전시실, 시티투어, 옛길박물관, 농특산물 홍보관 등 관광과 문화 시설에서도 이들의 존재는 빛났다.

세계 군인들에게 문경과 대한민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대회 기간 내내 쓸고, 닦고, 친절하게 안내했다.

어린 학생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문경 초·중학생 1천여명은 개막 하루 전 문경시내에서 열린 성화봉송 행사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학생들은 시내 3.2㎞ 구간에서 펼쳐진 성화봉송 행사를 위해 곳곳에서 태극기와 각국 깃발을 들고 환호했다.

대회가 개막한 뒤에도 초등학교(17개), 중학교(9개), 고등학교(6개) 등 32개 학교 3천여명의 학생은 각국 서포터스를 맡아 경기장에서 각국 군인 선수들에게 힘찬 기운을 불어넣었다.

자원봉사자 권모(79)씨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외국에서 온 손님들에게 불편한 점이 없었는지 모르겠다"며 "큰 사고없이 행사가 무사히 끝나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0/11 11: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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