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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목욕탕 3곳 중 1곳 화재 무방비…"언제까지 안전불감증"

이중 덧문으로 된 비상구 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이중 덧문으로 된 비상구 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22∼28일 시내 목욕탕과 찜질방 등 319곳에 대해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벌여 120곳(37.6%)에서 법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명의 희생자를 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이후에도 서울 시내 목욕탕과 찜질방 3곳 가운데 1곳 이상이 여전히 화재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 아이디 'soks****'는 "우리나라 사회 어디를 가나 안전불감증이 허다하다. 체제를 좀 정교하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 언제까지 대충대충 때우는 방식으로 갈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easd****'는 "사람들의 인식이 제일 중요하다. 사고에는 어느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는 인식. 그 인식이 안전한 세상을 만든다. 건물에 사는 사람이 내 가족이라 생각하는 마음씨가 필요한 시점이다. 건물은 지을 때부터 유지 보수 할 때까지 안전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사고가 안 난다"고 강조했다.

목욕탕뿐만 아니라 다른 건물까지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다음 사용자 '토꾸야'는 "목욕탕만 그런 게 아닙니다. 모텔, 호텔 등 다른 곳도 계단에 별것 다 갖다 놓아서 다닐 수가 없어요. 대형사고 날 수 있으니 조사하세요", '1004마켓'은 "불은 우리 일생에 한 번 당할까 말까 한 재앙이다. 이제라도 각 건물의 비상구마다 정리하고 불이 났을 때 대피하는 데 지장 없도록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이디 '미래'는 "기본이 사라지면 위험하다", '소백산'은 "꼭 사건이 터져야 점검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네이버 누리꾼 'nopp****'는 "건물관리 (물론 소방도) 경력만 10년이 넘는데 대한민국 건물의 최소 50% 이상은 소방시설 대부분 엉망이고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소방서에서 점검 나올 때만 대충 구색 맞추는 것뿐이다. 또 소방 담당자는 대부분 실무자가 아니라 그냥 아무나 3일 교육만 받고 오면 되는 허울뿐인 구색 맞추기다"라고 고발하기도 했다.

youngb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1/03 09: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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