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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진 입술, 아래턱 수술만으로 개선"
전남대 치과병원 황현식 교수팀 논문 발표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삐뚤어진 입술'을 아래턱 수술만으로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전남대 치과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황현식(49) 교수팀은 국제적 권위의 학회지인 AJODO(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에 `하악골 비대칭 환자들을 편악수술 했을 때 나타나는 입술선 경사의 변화' (Change of lip line cant after one-jaw orthognathic surgery in mandibular asymmetry patients)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삐뚤어진 입술, 즉 입술선 경사는 상악골(위턱뼈) 경사에 의해 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치료하려는 환자들에게는 하악골(아래턱뼈)과 상악골을 모두 수술하는 `양악수술'이 권장돼왔다.

   그러나 황 교수팀은 이 논문에서 3차원 영상분석을 통해 아래턱만 `편악수술'하고도 입술선 경사를 상당히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으며 어떤 환자에서 개선 효과가 큰지 상관성도 발표해 수술 진단과 결정에 지침을 제시했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절개 등을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 시술(Minimally invasive dentistry)이 관심을 끄는 최근 동향과도 들어맞아 앞으로 임상이나 연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안면 비대칭 치료 분야 권위자로, 그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안면 비대칭 3차원 영상분석법은 미국 참고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0/19 15: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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