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태도 불행한 인생, 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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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탐지기 조사 받은 김길태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경찰은 부산 여중생 이모 양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를 대상으로 14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거짓말 탐지기 및 뇌파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거짓말 탐지기 조사 등을 마친 김길태가 사상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지방기사 참조>> 2010.3.14 wink@yna.co.kr |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이 여중생 살해 피의자 김길태(33)를 변호해 달라며 변호사 비용을 대신 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의 사선 변호를 맡은 윤모 변호사는 15일 부산 사상경찰서를 찾아 김 씨를 면담하고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부산지방변호사회 소속인 윤 변호사는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인권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며 누군가 전화를 걸어 와 김 씨를 변호해 달라고 요청하고 수임료를 대신 지불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수백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변호사는 "돈을 보낸 사람이 익명을 요구해 밝힐 수 없다"면서 "인권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데 김 씨 역시 개인적으로 불행한 인생을 산 것 같아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선임계를 작성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 김 씨를 면담했으나 김 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 때와 마찬가지로 변호인 참여를 거부했다.
그러면서도 변호인 선임에는 동의를 해 선임계를 낼 수 있었다고 변호인은 밝혔다.
윤 변호사는 현장검증이 끝나는 대로 다시 경찰서를 찾아 김 씨를 면담하는 등 본격적인 변호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pc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15 19:48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