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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ㆍ캐나다에도 제주올레길 생긴다>
(제주=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스위스에 이어 영국과 캐나다에도 제주올레 길이 생긴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9일 오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2010 월드 트레일 콘퍼런스' 폐막식에서 영국의 코츠월드 웨이(Cotswold Way, National Trails),캐나다의 브루스 트레일(The Bruce Trail)과 '우정의 길'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올레는 이 협약에 따라 제주올레 3코스를 코츠월드 웨이, 2코스를 브루스 트레일과의 우정의 길로 선포하고, 영국과 캐나다는 각각 내년 봄과 가을 개발하는 새로운 코스의 이름을 '제주올레길'이라 부르기로 했다.

   영국의 15개 내셔널 트레일 중 하나인 코츠월드 웨이는 북쪽의 치핑캠든(Chipping Campden)에서부터 남쪽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바스에 이르는 162㎞의 길로, 30년 넘게 도보여행자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브루스 트레일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트레일로, 온타리오의 나이아가라에서 시작해 토버 모리까지 이른다. 메인 트레일의 길이가 850㎞를 넘고, 250㎞의 사이드 트레일이 있다.

   제주올레는 이보다 앞서 지난해 4월 스위스정부관광청과 우정의 길 협약을 체결하고 그 해 8월 제주올레 10코스를 '스위스-제주올레 우정의 길'로 명명한 바 있다. 스위스는 이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스위스 레만호수 지역의 와인루트에서 제주올레 상징물과 표지판을 세웠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 참가한 세계 10개국의 트레일 운영기관들은 '월드 트레일 네트워크'를 발족했다. 이들은 온라인 사무소격인 블로그를 개설하고, 운영은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맡기로 했다.

   sunny1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11/10 14: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