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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햄스터' 초등생 홈피에 해부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5일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햄스터를 해부한 사진을 자신의 미니 홈피에 올렸다는 고발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고발장을 제출한 동물자유연대가 다른 누리꾼의 제보로 확보한 해당 미니홈피의 캡쳐 사진에는 복부가 갈려 장기가 드러난 햄스터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미니홈피에는 햄스터의 목 부위부터 시작해 복부 전체를 가를 때까지의 과정이 사진 4장에 걸쳐 자세히 드러나 있다.

   사진 속의 햄스터는 톱밥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포장용 골판지로 보이는 종이 위에 놓여져 있어 해부 실습 등 교육 목적으로 죽임을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제보자가 이 사진 게시자가 초등학생이라고 했지만 현재 미니 홈피가 닫혀 정확한 신상은 알 수 없다"며 "복부를 정교하게 잘라 핀으로 고정시킨 솜씨가 능숙해 어린 초등학생이 아닌 성인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고발을 접수한 서울 성동경찰서는 우선 문제의 게시물을 올린 사람을 찾아내 해부자를 특정한 뒤 그가 교육이나 연구 목적으로 햄스터를 해부한 게 아니라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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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4/25 18: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