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지난 7월 올레길 여행 중 살해당한 여성 관광객의 남동생 강모(39)씨가 24일 제주도와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상대로 소송의사를 밝혔다.
강씨는 이날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올레길 개발·관리 당사자인 제주도와 제주올레 측에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고인과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나 우근민 제주지사와 서명숙 이사장은 면담 요청마저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발생 전 많은 기관과 올레꾼들이 올레길의 위험성을 경고했음에도 ㈔제주올레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감상한다는 명목 아래 위험을 방치했다"면서 사건 발생 직후 제주올레측이 '올레꾼 안전수칙'을 발표한 것이 올레길의 위험성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 '제주 여행 지킴이'
- (제주=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지난 15일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제주 여행 지킴이' 서비스 단말기의 모습. '제주 여행 지킴이'는 긴급 상황 발생 시 단말기 버튼을 누르면 112 종합상황실 관제모니터로 긴급호출이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경찰은 이 단말기를 공항과 항만 관광안내센터와 제주 올레 종합안내소에 배치, 관광객들에게 대여해주기로 했다. 2012.9.23 pdj6635@yna.co.kr
강씨는 우 지사와 서 이사장 앞으로 공개 질의서를 내고 면담 거부 이유와 사고 이후 마련된 안전대책, 올레길 개장 이후 ㈔제주올레 측에 지원된 금액과 감사 여부 등을 물었다.
그는 다음 주께 제주도와 ㈔제주올레 측을 상대로 안전 관리 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9/24 11:45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