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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신입생 뽑을 때 '인성평가' 강화…사례 공유

서울교대 한동대 한양대 포스텍 서울여대, 심포지엄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지난해 12월 제정된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인성교육에 맞춰 대학들이 앞다퉈 신입생 선발시 인성 평가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여대를 포함한 5개 대학은 4일 인성평가의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하는 '대입학생부종합전형 인성평가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에는 서울교대, 한동대, 한양대, 포스텍 등이 참여한다.

인성평가 사례를 보면, 서울교대는 입학사정관제만으로 예비 교원을 뽑으며 입학사정관 전형의 주료 자료에 인성, 다문화역량, 코칭역량, 문제해결역량, 소통역량 등의 인성요소를 포함해 평가했다.

면접에서는 공자가 언급한 '화이부동'의 정신이 담긴 글을 제시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와 관련해 자료가 시사하는 바를 말해보라고 하거나 '배려'와 관련된 일화를 제시하고 초등학교 교사가 됐다고 가정하고 학생을 배려하는 장면을 상상해 이야기해 볼 것을 요구했다.

서울교대는 2016학년도에 수시전형에서 190명, 정시전형에서 19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포스텍 역시 신입생 전원을 학생부 종합전형(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했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 학과별 블라인드 평가를 실시한 후 3배수 내외의 합격자를 결정했다.

2단계 면접평가에서는 다양한 질문을 통해 개인의 품성과 역량을 확인하는 잠재적평가면접과 사고력, 추론능력, 창의성, 의사소통 능력등의 역량을 확인해 지원학과에서 추구하는 인재상 부합 여부를 평가하는 전공적합성면접이 이뤄졌다.

한양대는 학생부전형에 합격한 조현욱 군(19)의 예를 들며 '학생부만 본다'는 것을 강조했다.

한양대 관계자는 "조 군은 특목고 출신도 아니고 내신도 중하위권이지만 3학년 학생부에 "자폐 성향의 친구를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주고 도왔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며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는 과정중에 그 학생의 특색에 맞는 대입준비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여대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나누어 인성평가를 시행했다.

면접은 개별면접과 발표면접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개별면접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야 했던 경험, 여러 사람들과 어떤 일을 잘 해냈던 경험' 등에 대해 물었다.

발표면접에서는 지도 4개를 주고 여행 목적, 성격, 일행, 이동수단 등 자신이 가려는 여행의 계획을 간략하게 제시하고 자신의 여행 계획에 비추어 가장 적합한 지도를 선택하고 이유를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여대는 2014학년도의 경우 인성평가가 적용된 수시전형으로 정원의 58.7%를 선발했다.

한동대는 인성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회기여자 및 배려자 전형의 A학생과 농어촌학생 전형으로 선발된 B학생의 예를 들었다.

A학생은 전교생이 50여명에 불과한 도서벽지 고등학교 출신이며 내신성적은 2.4 등급이었지만 학생회장, 학급반장등의 리더십 활동이 우수하고 기타연주, 수필, 편곡 등 창작활동을 인정받았다.

농어촌 지역의 일반 고교 출신인 B학생의 경우 내신 성적은 3.4 등급이었지만 요양원,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 상담 등의 봉사활동 사항이 우수하고 각종 체육활동에 적극적인 점을 인정받아 신입생으로 뽑혔다.

한동대의 경우 수시전형 80%, 정시전형 20%로 학생을 선발했다.

한편 2014학년도 입시부터 인성평가를 활용해온 서울시립대는 2014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수행평가 과제 제출 마지막 날에 아직 시작도 못한 상황에서 친구의 과제물을 베낄 수 있을 때 어떠한 행동을 할 것인지 물었다.

서울시립대는 또 2015학년도 고른기회 입학전형에서는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됐을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에도 피해자에게 반성문을 제출한 것인지를 질문했다.

dy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2/04 10: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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