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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후포매리서 신라시대 추정 고분 추가 발견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양양군 현북면 후포매리 산성 일대에서 신라 시대 유적으로 추정되는 고분 2기가 추가로 발견됐다.

견불리고분군Ⅰ 모습 [양양군청 제공]
견불리고분군Ⅰ 모습 [양양군청 제공]

19일 양양군에 따르면 강원도 문화재전문위원들과 함께 후포매리 산85번지 일대 후포매리 산성에 대한 기초조사를 한 결과 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 2기(후포매리고분군Ⅲ, 견불리고분군Ⅰ)를 추가로 발견했다.

후포매리 산성은 태뫼식 토석혼축의 신라시대 성으로 둘레가 약 450m 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역은 이미 신라시대 고분 2기가 발견된 곳이다.

이번에 또다시 2기가 발견되면서 산성 주변에 신라고분군이 집단 분포하는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아울러 산성 주변에 이처럼 다수의 고분이 있다는 것은 이 지역이 삼국시대 신라의 동해안 북변 진출에 따른 전략적 요충지(군사적 거점)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신라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었던 5~6세기 강원 영동지방의 역사적 변동상황과 신라 고분문화의 지방 확산 양상 등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새로 발견된 '후포매리고분군Ⅲ'은 후포매리산성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부 완사면 일대에 위치하며 오래전에 도굴손해를 입은 석곽묘 일부와 그 주변에 신라토기편들이 산재해 있다.

봉토가 약간 남아 있고 중형급 석실묘가 확인되고 있어 10여 기 이상의 고분이 집단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분 주변에 있는 토기편의 형식으로 볼 때 5C 후반∼6C 무렵의 유물로 보인다.

후포매리 산성에서 동남쪽으로 길게 뻗어 내려가는 능선부에 위치한 '견불리고분군Ⅰ'은 주변에 고분 상부의 덮개돌 2개가 함몰된 상태로 내부구조가 완전히 드러난 초대형 석실분으로 확인됐다.

노출된 대형 석실분은 구조상 봉토를 갖춘 신라계 황구식무덤으로 보이며 축조 시기는 6C 무렵으로 추정된다.

이 고분 외에 주변에서는 현재 유구의 흔적이 드러난 것은 없으나 능선부와 완사면 일대에 수기의 고분이 분포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이상수 강원도문화재전문위원은 "후포매리 산성과 주변 신라고분군의 경우 역사, 문화적 가치와 의미가 상당히 크다"며 "유적 보존을 위한 합리적이고 세부적인 정비계획 마련은 물론 정밀학술조사를 해 강원도 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mom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6/19 14: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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