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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치매환자 위한 '기억키움학교' 서울 전역으로 확대

'치매관리 국가가 책임진다'
'치매관리 국가가 책임진다'(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지난 6월 오후 서울 용산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치매환자들이 미술치료를 받고 있다.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경증 치매환자를 위한 '기억키움학교'가 서울 곳곳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현재 14개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억키움학교를 내년까지 25개 자치구 전체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기억키움학교는 치매 진단을 받았으나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등급 외 치매환자, 등급 미신청자들을 위한 주간 보호센터다.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는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매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평가를 한 뒤 결과에 따라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내년 중 치매 정상군에 속한 어르신을 위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치매 환자가 친숙한 마을에서 편하게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우리 동네 치매 안심 주치의 제도'도 시범 운영한다.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는 전국에 약 68만명이 있으며, 서울의 치매 환자는 10만명에 이른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치매 관리사업을 모델로 한 치매 국가책임제가 시행되는 만큼 이에 발맞춰 지역사회 치매 관리사업에 힘쓰겠다"며 "치매 예방과 경증치매 환자 지원을 강화해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2/07 11: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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