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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잘생겼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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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겼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 꽃 나비 담장 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소금 땀 비지땀 흐르고 또 흘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조국 건설의 역군이 된 미싱공들을 노래한 80년대 운동가요 '사계'

'우리네 청춘이 저물고 또 저물도록' 미싱은 잘만 돌아갔습니다.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는 어리게는 12살, 13살 때부터 실 먼지에 뒤덮이고 재봉틀에 찔려 손가락이 찢기며 미싱을 돌렸습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경제적 부(富)도 수많은 미싱공 덕분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노동집약적 산업은 점차 개발도상국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봉제공장은 베트남과 중국으로 옮겨갔고, 국내 봉제산업의 규모는 축소됐죠.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 봉제산업을 이끌어왔으며 현재도 산업이 활발히 살아 움직이는 종로구 '창신동'.

서울시는 이곳에 '이음피움' 봉제 역사관을 세웠습니다.

'이음피움'이란 이름은 실과 바늘이 천을 이어 옷이 되듯, 서로 이어 소통과 공감이 피어난다는 뜻입니다.

봉제역사관의 가장 큰 특징은 봉제장인들을 브랜딩한 것!

봉제산업이 축소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만의 전문성을 구축해온 '봉제 마스터' 10인의 인터뷰와 그들이 직접 사용했던 장비와 물건을 전시했습니다.

단순한 물품의 전시에 그치지 않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전시를 꾀해 사람 냄새를 더한 것이죠. 이러한 봉제 마스터 기념관 이외에도 나만의 옷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봉제체험공간과 단추가게, 바느질카페, 야외전망대 등 다양한시설이 있습니다.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는 것!

생긴 서울의 명소 20곳에 선정된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피우는 봄날에는 과거를 이어 오늘을 피운 '이음피움'으로 떠나보면 어떨까요?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조은솔 작가.

polpor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16 15: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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